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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김수병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임기를 2년 이상 남겨둔 시점에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19일 오전 직원을 통해 부산시에 자신의 사직서를 전달했다.
김 사장은 “민선 6기 부산시정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개혁과 인적 쇄신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사직을 결심했다”며 외부의 압력 등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사직서는 제출했으나 조직 안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는 사장 직을 그대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서병수 인사의 신호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지만 그보다는 서 시장이 임기도 안 된 사람을 내쫓기엔 김수병 사장이 부산MBC 사장 등을 거친 거물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이유라는 시선이 많다.
부산관광공사 내부에서는 그동안 있어왔던 내부갈등이 가장 큰 원인이고 그로 인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동아고와 연세대를 나온 김 사장은 부산관광공사 사장 취임 전에 부산MBC 사장, 사단법인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대표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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