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폭설·한파에 대비한 원예작물과 농업시설물 재해 예방을 위해 시설하우스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겨울철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한 기술지원과 홍보활동 강화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대설경보 발령시 165㎡ 하우스에 눈이 20cm 쌓이면 하우스는 10톤의 하중을 받으므로 하우스 지붕위에 쌓인 눈을 즉시 쓸어내리고 하우스 양쪽의 눈도 쌓이지 않도록 치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오게 하기 위해 끈을 팽팽하게 당겨주고, 습해 예방을 위해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해야 하며 노후된 시설은 미리 점검해 보강 지주 등의 설치를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 기상특보 방송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대응방법을 잘 숙지해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