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학교 폭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순천의 한 중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동급생 여학생을 폭행해 큰 상처를 입힌 사실이 경찰 고발을 통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일선 학교들이 학교 폭력 근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점에 나온 폭력행위라는 점에서 학교폭력 근절 활동이 구두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면치 못하게 됐다.

19일 순천의 P 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점심시간 무렵 이 학교 2학년 K모 군이 자신의 흉을 봤다는 이유로 같은 학교 동급생 P모 양의 옆구리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했다.

이 날 김 군의 폭행으로 P양은 안와골절로 4주간의 상해를 입고 순천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 학교 관계자는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양측 간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며 “가해 남학생은 여수 모 중학교로 전학 조치됐다”고 말했다.

한편 P양은 K군을 상대로 순천경찰서에 형사고발 했으며 순천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 후 검찰로 송치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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