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열린 장성군 제7기 미래농업대학 졸업식. (장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성군이 지역의 미래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차세대 농업인재 139명을 배출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 날 농업인회관에서 유두석 장성미래농업대학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유관기관장, 졸업생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미래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 날 졸업식에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 소양교육 등 과정을 모두 이수한 곶감학과 84명, 농촌리더학과 55명 등 총 139명의 학생에게 졸업증서가 수여됐다.

또 학사운영에 기여하고 학업에 충실한 우수 졸업생 총 28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 날 졸업생들이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백미 15포대(70만원 상당)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군은 올 해 지역의 6차산업을 선도할 리더와 명품곶감을 생산할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20회 과정으로 미래농업대학을 운영했다,

분야별로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전문기술교육과 실습, 토론, 선진현장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과정으로 교육을 전개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날 졸업식에서 유두석 장성미래농업대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사과정을 모두 마치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은 분들께 진심 어린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곳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미래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미래농업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기에 걸쳐 총 877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 선진 농업인 배양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농업인대학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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