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서구여성합창단이 개최한 정기연주회. (광주서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서구 여성합창단이 공연 12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임우진 서구청장과 황현택 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회원과 주민 등 3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이 날 여성합창단은 ‘울산 아가씨’, ‘행복을 주는 사람’등 서정적인 노래는 물론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Silver Bell’, 'Feliz Navidad'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노래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 이번 12주년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인들도 출연한다.

광주아버지합창단이 출연해 ‘산낙지를 위하여’ 등 3곡을 노래하며 전남도립국악단원으로 활동 중인 국악실내악단이 나와 ‘바람의 소리’, ‘꽃의 동화’을 연주하는 등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서구여성합창단과 광주아버지합창단이 함께 '우정의 노래', ‘사랑은’을 합창하며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난 1999년 창단된 서구 여성합창단은 전국 합창경연대회, 광주합창제, 영․호남교류 음악회 등 지금까지 140여 회에 걸쳐 공연활동을 펼쳐왔으며, 특히 올 해 제주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수준 높은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 여성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로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많은 주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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