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조아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군 보건소 이용에 90%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남해군이 발표한 ‘2014년 남해군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남해군 거주 노인들은 보건소 이용에 대해 9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 가운데 95%는 자살을 생각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된 고민거리는 건강악화·기능약화가 4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노인 복지정책으로는 35.2%의 응답자가 노인의료시설 확충을 꼽았다.
월 평균 수입에 있어서는 50만 원 미만이 54.6%로 가장 많았고, 주된 소득원은 본인 스스로 해결이 47.7%, 국가 보조 27.6%, 자녀 용돈 23.8% 순이었다.
장례부문은 가구주만 응답한 부문으로 선호하는 장사형태는 봉안평장 494명, 봉분묘지 142명, 산골장 121명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의 응답자인 1072명이 남해공설종합묘원인 ‘추모누리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남해군이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1일까지 군내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노인 1500명을 대상으로 건강, 보건·복지, 경제, 장례의식 등 6개 부문 34개 항목에 대해 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4%포인트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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