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김해국제공항이 개항 38년 만에 연간 이용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게 됐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6일 중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항공기 운항 횟수가 5.3%, 여객 수가 8.1%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왔다.

LCC(저비용 항공사)의 성장과 국제선 이용객의 급증을 바탕으로 이용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게 됐다.

대표적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올 1~11월 국내선 승객 213만 명, 국제선 승객 115만 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도 지난 11일까지 국내선 승객 92만5327명, 국제선 승객 14만8503명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오후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기념식과 경품 추첨식을 개최하고 1000만 번째 이용객 탑승 항공기에 대한 입항 환영식을 열 계획이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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