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전경 (NSP통신)

(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기상 특보에 따라 작물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12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충청남도와 제주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13일 새벽까지 충남과 전남, 전북 일부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예보된 상태다.

특히, 충남과 전북 지역은 지난 1일부터 5일 사이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하우스와 축사, 인삼 재배 시설 등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라며 각별한 사전 관리를 요구했다.

농진청은 폭설을 대비해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시 물빠짐 길을 정비하고 시설물 지붕위 쌓이는 눈을 수시로 쓸어내려 습해 및 붕괴사고를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축사 내에 받침대를 설치하고 가축이 호흡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완 관리에 유의하고 시설작물의 경우 비닐이 찢어진 부분을 신속 보수해 냉해 피해를 방지해야한다고 전했다.

정전이나 온풍기 고장에 대비해 양초나 숯, 알코올램프를 미리 준비하고 폭설에 대미한 시설점검과 보강 지주 설치를 당부하며 난방기를 가동시켜 지붕면에 쌓인 눈이 녹을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강조했다.

nspns@nspna.com, 김남수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