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자연휴양림을 찾은 어린이들. (순천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 자연휴양림이 다량의 피톤치드를 배출하는 생태 숲에 자리하며 힐링과 캠핑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순천시가 편안한 휴식과 숲속체험, 생애 주기별 숲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즐겨 찾고 있는 자연휴양림에 생태 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와 체계적인 산림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숲속 수련장과 목재 놀이터를 건립키로 해 휴양과 문화 체험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숲속의 집 및 국민여가 캠핑장 운영

순천자연휴양림은 서면에 90ha의 소나무 및 편백림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숲속의 집과 국민여가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5월에 개장한 숲속의 집은 11동 13실을 갖추고 있으며, 국민여가캠핑장은 잔디 블록 야영면 4개소, 마사토 야영면 7개소, 데크 야영면 12개소, 캐빈하우스 6동이 마련돼 있다.

자연휴양림에는 굴참나무, 편백나무, 소나무, 난∙온대상록활엽수원, 철쭉원, 소나무 복원 유도숲, 히어리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생태탐방로, 산책로, 등산로, 산악자전거로 등이 조성돼 생태 체험과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림으로 손꼽힌다.

지난 해 2만여 명이 숲속의 집을 이용하는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이 편안한 휴식과 숲속 체험을 하기 위해 즐겨 찾고 있다.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과 국민여가캠핑장은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 생애주기별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순천시는 태아에서 노인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을 위한 자연체험 위주의 ‘생애주기별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가가 유아, 초등생, 청소년, 성인, 임산부, 노인을 대상으로 숲속 보물찾기, 야생화 이야기 듣기, 산림곤충 관찰, 학교폭력 예방교육, 인터넷 중독 치유, 숲 요가, 숲 체조, 단전호흡, 오감체험 태교, 노년기 숲 이야기 등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생애별 숲 이야기, 숲속나무 난타공연, 들꽃 관찰하기, 솔방울 던지기, 균형잡기 놀이 등 숲 해설가와 함께 생태탐방로 걷기는 심신단련은 물론 자연물 관찰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이 높다.

시는 매년 유치원∙어린이집 및 각 기관과 생애주기별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을 맺고 숲 해설가 2명과 함께 운영중이다.

한편 숲 체험 프로그램 희망기관 신청을 받아 숲속에서 누구나 행복하고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숲속수련장 및 친환경 목재 놀이터 건립

순천시는 자연휴양림 생태 숲을 활용해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와 체계적인 산림체험 교육을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숲속 수련장과 친환경 목재 놀이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숲속수련장은 지난 11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예정으로 세미나실, 숙박시설, 전시관, 목재체험장, 휴게광장,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산림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친환경 목재 놀이터는 유아 숲 체험원에 유아 및 어린이들이 숲속에서 자유로운 놀이 활동과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시는 각 기관 단체 및 회사의 워크숍, 대학생들의 M.T, 단체 연수, 세미나, 유아 및 어린이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도시민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낭만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이 될 수 있도록 시설 정비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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