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산면에 위치한 청암산오토캠핑장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옥산면에 위치한 청암산오토캠핑장의 위탁 운영자로 휴선유레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오토캠핑장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관내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캠핑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인력을 갖춘 위탁운영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또 10일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입찰 응모한 휴선유레저(주)를 위탁적격자로 결정했다.

휴선유레저는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캠핑파크 조성을 목표로 고정식 캐라반, 어린이용 미니기차레일 등 시설투자와 함께 창조적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역주민 고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 함으로써 특급등급의 캠핑장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청암산오토캠핑장은 24면의 오토캠핑장과 5면의 캐라반 사이트, 2면의 캐빈 사이트를 비롯해 30동 정도의 일반야영장을 비롯해 중앙광장에 바닥분수 및 어린이물놀이시설, 온수시설과 샤워장을 갖춘 취사장 및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1박 사용료는 비수기 주말 캐라반사이트 2만5000원, 오토캠핑장 2만원, 일반야영장 1만2000원이고, 성수기(5월~10월) 주말은 캐라반사이트 3만원, 오토캠핑장 2만5000원, 일반야영장 1만5000원이다.

사용료에는 수도 및 전기요금이 포함(일반야영장은 제외)됐으며 군산시민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김장원 관광진흥과장은 “민간위탁자 제안대로 캠핑장 전반에 대해 운영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하면 현재보다 한층 더 나은 캠핑장이 될 것"이라며"시민들에게도 편안하고 가족들끼리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청암산오토캠핑장은 지난 10월 개장 이후 현재까지 2개월 동안 3670명이 이용할 정도로 시민들뿐 만아니라 외부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