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2018년까지 100억원대 국비로 개발사업이 진행될 미조 남항 전경.

(경남=NSP통신 조아현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은 물건항에 다기능어항 선정으로 2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해양수산부에서 공모한 어항개발사업에도 선정돼 100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그간 해양수산부는 전국 국가어항 109곳을 대상으로 ‘바다의 미소(美所), 아름다운 어항 개발’ 대상항을 공모했고, 지난 10일 미조항을 포함해 총 4개소를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연안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하고 행복한 어촌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의 하나로 어항과 어촌이 보유한 독특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의 융합으로 한국적인 미를 지닌 브랜드 어항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미조항의 경우 2016년에 기본 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2018년까지 총 100억 원을 들여 개발사업을 펼치게 된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뿐 아니라 재해위험 저수지 긴급복구 특별교부세 7억 원과 ‘설리 관광리조트’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 5억 원을 교부결정 통지 받는 등 지역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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