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광주전남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기업 42개사를 2014년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 42개 사는 지정일로부터 2년간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수출입은행, KOTRA 등 25개 수출 지원 기관으로부터 지원사업 신청시 가점부여, 자금 및 보증 우선지원, 금리우대, 해외마케팅 지원참여 등 96개 항목에서 우대·우선 지원을 받게 된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용 수행능력, 재무 및 혁신성 평가 등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으며, 이번 선정을 통해 기존 149개 사에서 156개사로 7개사가 증가했다.

지난 11월 실시한 수출유망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정기업의 88%가 수출지원기관으로부터 우대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5개 이상 기관에서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혜택을 받은 기업도 20%에 달했다.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은 수출지원기관 우대지원 외에도 이미지 제고를 통한 대외 신인도 증가 효과 및 방위사업청 등 다른 기관 지원사업에도 우대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에 대한 지정증 배부 및 설명회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에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환위험관리’ 및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중국 내수시장진출방안’ 강의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류붕걸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수출유망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기관들과 협력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한·중 FTA 실질적 타결 등 FTA로 인한 경제영토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에 머물러있는 내수기업들이 세계시장을 나아갈 수 있도록 수출기업화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