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와 IBK기업은행이 10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10일 광주상의 3층에서 ‘회원 중소기업을 위한 동반 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영규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서비스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동반성장협력 협약 사항은 ‘광주상의 은행 예탁금을 기반으로 IBK기업은행이 예탁금의 2배수 해당액의 특별펀드를 조성해 회원 중소기업들에게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상의가 추천한 회원 중소기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에 예탁금을 예치해 회원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동반성장협력 금융지원 사업으로 광주상공회의소가 전국 상공회의소 중 최초로 추진하는 것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원하는 대출 금리는 추천기업 별로 산정한 ‘적용여신금리’에서 1.25%p를 자동 감면받고 기업의 신용등급, 거래 기여도, 담보 등이 반영된 은행 내규에 따라 최대 1.30%p까지 추가 감면된다.

박 회장은 “이번 동반성장협력 협약으로 회원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 자생력 및 경쟁력 제고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12일 대한상의와 IBK기업은행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고, 인사와 노무, 세무 등 분야별 교육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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