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시 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9일 채용업무를 간소화하고 우수 계약제 교원수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계약제 교원 인력 인력풀 제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연 2000여명의 기간제 교사와 시간강사 등이 학교현장에 채용돼 교단에서 활동하는 것을 감안하면 기존 상시채용제의 1077명 규모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교육청은 2015년에 상시채용 등재방법을 다양화해 학교장추천자, 기간제교사 경력 유무에 관계없이 직무연수 이수자 또는 신규임용시험 1차 합격자, 3년이내 퇴직교원 등을 인력풀에 등재한다.

2013-2014년 2년간 인력풀 구성시험을 통한 합격자만 등재했지만 예산 소요, 높은 합격률 등으로 효율성이 낮아 시험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종전에는 기간제교사 등 강사 1명 채용에 수십 명이 지원해 학교에서는 채용에 따른 업무가중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계약제교원 인력풀을 활용하면 3배수 이상을 선정해 서류 및 면접채용이 가능해 학교업무경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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