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오는 11일 무대에 올리는 ‘춘향난봉가’ .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이 연극과 뮤지컬의 재미 뿐만 아니라 콘서트의 감동까지 더한 판소리 춘향가로 관객들을 찾는다.

9일 군에 따르면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스토리 텔링 콘서트 억스(AUX)의 ‘춘향난봉가’ 공연을 오는 11일 오후 7시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갖는다.

‘춘향난봉가’는 춘향전의 주요 대목과 장면들을 콘서트와 극으로 발전시킨 공연으로 기존 노래와 멘트가 있는 콘서트에서 노래 중간중간 소리꾼의 재담과 상황에 맞는 연기,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미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는 평가다.

특히 한국 전통음악을 밴드 스타일로 소화하는 AUX의 구성진 판소리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며, AUX의 대표곡인 ‘사랑가’ 등 판소리 춘향가의 여러 장면도 만나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위로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신명나는 공연을 관람하며 겨울 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며 “좋은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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