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숲속체험장’이 들어서는 화순 만연산. (화순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이 만연산 일원에 치유의 숲인 ‘다산 숲속체험장’을 조성한다.

8일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29억여 원을 들여 다산 정약용 선생의 추억이 깃든 화순읍 동구리 산림욕장 일원 5ha에 수평네트로드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 놀이공간을 비롯해 데크산책로 등을 내년 4월까지 조성키로 했다.

또 기존 정자를 ‘다산 서당’으로 재구성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등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다산의 정신을 느끼며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만연산 일원은 지난 1777년 화순 현감으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왔던 당시 16세의 다산 정약용 선생이 글 공부를 하며 유년시절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다산 숲속 체험장이 완공되면 만연산 오감연결길과 치유의 숲길이 연계돼 어린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또 하나의 명품 치유의 숲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만연산 일대를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을 위한 산림문화 복합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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