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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불의의 화제로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한 하동 화개장터 인근에 임시장터가 개설돼 다음주 중으로 영업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불에 탄 화개장터는 봄철 관광객이 몰려드는 벚꽃 개화 전인 내년 3월 말 재개장을 목표로 내달 초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간다.
군은 화개장터 상인들의 영업손실을 덜고자 화개면사무소 앞 주차장에 임시장터를 개설하고 내주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시장터 1689㎡에 개당 9㎡크기의 몽골식 텐트 38개를 설치하고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텐트 설치작업을 실시한 뒤 다음주 안으로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군은 12월 안으로 기본·실시 설계와 함께 시공사 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초에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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