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기초자치단체(시단위, 75개) 3등급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총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청렴도는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 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산출했다.

기초자치단체의 청렴도 측정대상업무는 ▲공사관리 및 감독 ▲인허가 ▲지도·점검 ▲보조금 ▲재·세정 ▲용역관리감독 등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군산시의 평균점수는 지난해 보다 -0.12점 하락한 7.39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초자치단체(시) 75개시의 평균점(7.39점)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외부청렴도(평균 7.49점)는 7.50점으로 지난해대비 -0.37점이 하락한 반면 내부청렴도(평균 7.59점)는 7.78점으로 지난해대비 0.14점 증가하면서 평균점을 유지했다.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6개시)에서는 김제시가 7.72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익산시가 7.34점으로 가장 낮은 청렴도를 기록했으며 군산시는 전북 6개시중 4위에 그쳤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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