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51회 무역의 날을 맞아 수출탑과 유공포상을 수상할 광주지역 기업과 기업인이 최종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출탑은 28개 기업이, 유공포상은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수상한다.

수상 내역을 보면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호원은 그동안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 지난 해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 해는 2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게 됐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동희하이테크는 TS16949 품질경영시스템 등 품질경영과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한 결과,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5000만불 1개사, 3000만불 2개사, 2000만불 1개사, 1000만불 3개사, 500만불 5개사, 300만불 4개사, 100만불 10개사가 수출탑을 수상한다.

유공포상은 양진석 ㈜호원 대표, 이태희 ㈜동희하이테크 대표, 김선광 ㈜대성포장산업 대표, 권종성 ㈜태봉 부장이 각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정석종 ㈜모터월드 대표 등 4명이 대통령표창을, 조국현 ㈜드림시스 대표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20명이 수상한다.

시는 오는 17일 라마다호텔에서 수출탑과 유공포상 수상자에 대한 전수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해도 기업들의 활발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난 10월말 현재 광주시 수출 누계액이 지난 해 같은 시기 130억 달러보다 많은 13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지난 해 수출실적 159억 달러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160억 달러 수출 달성이 유력시된다”며 “최근 수출이 내수에 비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내수 중소기업들이 강소 수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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