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을 앞두고 담양군에 사랑의 성금 등을 기탁한 독지가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관내 각계각층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손길이 봇물을 이뤄 세밑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쌍교숯불갈비(대표 김창회) 등 8개 업체와 단체, 주민들이 나눔성금과 백미 등을 기탁하는 등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김창희 쌍교숯불갈비 대표(봉산면)는 이 날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평소에도 노인의 날 등 지역의 크고작은 행사에 솔선수범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 송인성 양우회 마트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대한육견협회담양지부(지부장 강영호) 회원 40여 명도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은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와함께 지난 2012년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권창희 씨는 담양읍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장터를 운영하며 모은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죽녹원 앞에서 매주 관광객들에게 멋진 음악공연을 선사하는 대숲마을사람들(회장 김철웅)도 회원 8명과 함께 공연 성금과 CD판매수익금 100여 만원을 전달했다.

또 정병갑(고서면)씨도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지만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직접 수확한 쌀 20kg들이 15포를 기탁했다

이어 금성면 주민 박순이 씨도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봉산면 화심사(주지 진덕스님)도 지난 10월 생명나눔바자회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얻은 수익금 100만원을 전달해왔다.

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정부지원대상자 선정에 취약한 대상자들에게 지원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이 없도록 더욱 잘 살피며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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