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일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지역 내 응급실 운영 3개 의료기관을 통해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가 지난 2012년도부터 운영된 한랭질환감시체계는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저체온증과 동상, 참호족, 동창 등 한랭질환자의 발생현황을 매일 파악해 한파에 따른 실시간 건강피해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한파에 대한 예방수칙을 안내함으로써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산시의 경우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올해 1월에 1명 발생하는데 그쳐 한랭손상에 의한 유병율과 사망률이 폭염에 의한 건강영향보다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독거노인, 노숙자, 심혈관질환자 등 노출에 취약한 집단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건강 요소이다.

시 관계자는"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기, 따뜻하게 옷 입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고 한파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119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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