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 부산 북구는 복지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점점 늘어나는 사회복지 보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복지예산의 누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28일 사회복지, 어린이집 관련 회계실무자 13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아카데미'를 개최했다.

30일 부산 북구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최근 전국적으로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보조금 집행과 관련해 발생한 여러가지 부조리 사례들을 전파하고, 분야별 주요 법령 위반사례에 대한 재발 방지교육, 설문조사를 통한 청렴의식 진단, 보조금 집행절차, 청렴 서약 등으로 진행됐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북구 전체 예산의 67%정도가 사회복지비로 편성되고 집행되는 만큼 이번 청렴아카데미를 통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개개인의 의식을 전환하여 부패없는 깨끗한 청렴문화 풍토 조성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사회복지분야 보조금 담당공무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의 회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을 매년 1회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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