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7일 ‘韓·中 교류 음악회’가 열리는 국립부산국악원 전경.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중국 명인들과 펼치는 두 번째 ‘韓·中 교류 음악회’가 다음달 7일 오후 5시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 연악당(대극장)에서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이번 음악회에 중국 감숙성, 청해성, 북경, 신강, 연변 등 지역의 명인들을 초청해 두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회는 중국명인의 독주와 국립부산국악원 연주단의 협연으로 구성되며, 북경 장영화(张荣华) 명인의 훈(塤) 독주곡, 주전(周展), 성앙(盛秧)명인의 두 대의 쟁(箏)을 위한 관현악협주곡 哀江頭(애강두) 등이 연주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이번 음악회는 한·중 문화교류를 통해 예술가들이 서로의 전통예술을 바라보는 시야를 동아시아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지속적인 교류로 인해 예술가들이 서로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부산국악원은 지난 9월 중국 섬서성 문화청 초청으로 서안의 ‘실크로드국제예술제’에 참석했고, 이번 11월에는 북경 중앙음악학원의 초청으로 ‘탄발음악제’에서 세미나와 공연을 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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