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광주·전남지역 중등학교 과학교사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나노과학교실(나노공정)’을 개최했다.
나노과학교실은 첨단 과학기술 체험기회가 적은 광주·전남지역 중등과학교사에게 나노과학기술의 이론적 학습과 첨단 나노 분석장비 체험 활동 등을 통해 과학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실을 통해 참석자들은 동료 과학교사들과 연수내용을 실제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해 과학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IST는 지난 2011년부터 3년에 걸쳐 과학기술지식 나눔과 교육기부 실천의 하나로 지방소재 고교생들에게 첨단 나노장비를 체험하게 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나노트럭)’을 운영하고 있다.
KIST 이병권 원장은 “나노트럭을 운영하면서 해당 과학교사들과 만남을 통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방 과학교사들에게도 나노과학기술에 대한 이론학습과 체험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교사 협의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지방 과학교사 연수프로그램 운영을 요청받아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실에서는 나노기술 이해를 위한 반도체의 기초 및 응용 학습과 반도체 공정 수업 및 안전교육, 연수내용을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방안등을 협의하는 한편 OLED 조명 및 디스플레이 학습과 박막공정, 포토패터닝, 분석(측정)등 공정실습과 과학교육 콘텐츠 제작관련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윤옥 함평여고 선생님은 “교과과정에 반도체가 나오지만 실습 및 장비 체험 경험이 없어 학생들 지도가 쉽지 않아 이번 연수에 참여했는데 앞으로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실질적으로 과학교육 지도에 도움이 되는 이론교육, 실습, 장비 체험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지역 과학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IST 이병권 원장은 “나노트럭을 운영하면서 해당 과학교사들과 만남을 통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지방 과학교사들에게도 나노과학기술에 대한 이론학습과 체험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교사 협의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지방 과학교사 연수프로그램 운영을 요청받아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재원으로 추진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KIST가 주관하고, 한국나노기술원, 나노융합기술원, 나노기술집적센터에서 장비제공 및 강사참여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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