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은 일반회계 3087억 원, 특별회계 387억 원 등 총 3475억 원 규모의 2015년 예산안을 편성해 영암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4년 대비 148억원(4.46%)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153억 원(5.23%)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5억 원(1.29%)이 감소한 규모다.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업분야가 전년대비 10.23% 증가한 800억여 원으로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규모인 25.91%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국토 및 지역개발, 일반공공행정, 문화관광, 환경보호 분야 순으로 편성됐다.

특히 미래성장동력인 친환경 비료지원 42억 원과 벼 육묘용 상토공급,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쌀소득보전직불제, 밭농업직접지불제,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 등에 800억 여 원을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초연금 258억 원, 생계·주거·교육급여 지원, 보육 돌봄서비스,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자활근로사업 등 복지 관련 부담 경비와 노인목욕비 지원, 100원 택시, 1읍면 1특화사업 등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 등을 위해 총 76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기반시설 설치와 주민불편 및 숙원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256억 원, 가야금테마공원과 월출산 작은골 유원지 조성, 월출산 둘레길 생태경관 조성 등 문화관광 분야에 179억 원,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와 국민체육선터의 마무리를 위해 57억 원을 편성했다.

전체적으로는 2014년보다 예산이 153억 원 늘어났지만, 국도비 사업 과 교부세, 조정교부금 등에서 조금씩 증가한 것일 뿐, 자체수입은 오히려 줄었다.

지방세 353억 원과 세외수입 71억 원으로 각각 23억 원과 19억 원이 감소한 수치로 2015년 지방교부세는 1278억 원, 조정교부금은 45억 원, 복지정책 확대 등에 따른 보조금이 1249억 원 등이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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