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TV] 어느새 10주년, 끝나지 않은 게임 ‘지스타’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스타 개막식에서 (왼쪽부터)최광호 지스타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오성근 벡스코 대표이사, 김규철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등 22명의 VIP들이 커팅식을 위해 자리잡고 있다.

(부산=NSP통신 조아현 기자) ="문명 온라인하고, 리니지 이터널 기대하고 왔습니다."
"애기랑 같이 왔는데 색다른 경험이기도 해서 너무 좋구요."
"쿠키런이랑 문명온라인이요. 작년에 오고싶었는데 못와서 너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올해 정말 잘온 것 같아요."


국제게임산업축제 지스타2014가 오늘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행사에서는 35개국의 617개사가 참여했고 넥슨과 소니 등 국내외 게임사들이 이번 지스타를 통해 40종이 넘는 신작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20일 열린 2014 지스타 국제게임전시회에서 (왼쪽부터) 김동호 문화융성회 위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사지드자비드 영국문화미디어체육부장관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게임 히스토리관과 신생기업의 투자지원을 위한 스타트업 공동관 등 새로운 차별화 전략을 선보여 참가사와 참관객 그리고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인터뷰/최관호 지스타 공동집행위원장]
"무엇보다도 소니도 출품하게 돼서 온라인 모바일 콘솔을 아우르고 모든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전시회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고 있구요,"

BTC(일반전시관)에서 온라인 하이앤드 게임인 '모션캡쳐'(Motion Capture)에 대해 해외업체관계자가 설명을 듣고있다.

일반 전시관에는 2년 만에 대작게임을 내놓은 엔씨소프트와 10년 연속 참가한 넥슨 등 대형 업체와 콘솔 게임사들의 참여가 늘었고 직접적인 거래와 계약이 이뤄지는 기업전시관도 지난해 대비 30%가 증가해 세계 최대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바일 게임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성이 장점인 만큼 이번 지스타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윤진원 엔씨소프트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실장]
"게임환경들이 이미 모바일로 많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모든 것에서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20일 2014 지스타에서 선보인 게임신작 체험판에 참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타이페이와 스페인,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공동 국가관이 크게 확대됐고 가족과 함께
즐기는 ‘패밀리게임’공동관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게임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입니다.

세계적인 글로벌게임축제로 거듭나며 게임산업 발전에 중심 역할로 자리잡은 2014 지스타.

10주년을 맞은 만큼 모바일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중소기업의 활성화에 주력하는 등 게임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NSP뉴스 조아현입니다.

ahhyeon.cho@nspna.com, 조아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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