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남의 대표 농특산물 산지인 영암·강진·장흥 3개군이 합동으로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의 농협하나로 클럽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서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3개군 군수가 최근 경기침체와 쌀 시장 전면 개방, 한중 FTA체결로 어려움이 가중된 현실을 직시하고 뜻을 하나로 모아 서로 상생하고 협력해 맺어진 결실이다.
이날 양재동 하나로 클럽에는 3개 군의 재경향우와 더불어 서울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족 대명절의 장터를 연상케 할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방문했다.
특히 영암장터에는 전국 10대 브랜드 쌀인 영암 달마지쌀과 꽃을 품고 있는 삼호 무화과,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금정 대봉감, 기능성 웰빙식품으로 호평받는 황토고구마 등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맛보고, 시중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서울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다.
이번 판매행사에는 NH 농협 중앙회가 판매가의 30%를 보전해 농산물 전 품목에 대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어 서울 소비자들의 큰 만족을 얻어내기도 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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