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남지역본부가 19일 신안군 도서지역 농가를 돌며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전남지역본부)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종수)는 수의사가 없어 가축 질병치료를 제때 하지 못하고 있는 신안군 도서지역 100여 농가를 대상으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일간 가축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진료에는 목포무안신안축협 동물병원 수의사와 축산 및 전기전문가 등이 참가해 호흡기 질환, 설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찾아 무료진료와 질병 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사료급여 및 고급육 생산 방법, 축사 환경개선 등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전기 안전점검 및 노후배선 교체. 자동차단기 교체 등을 통해 축사 화재 예방에 나섰다.

김동택(신안군 장산면)씨는 “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 및 농가 컨설팅이 가축 사육환경이 열악한 섬지역 축산농가의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농협전남본부 관계자는"산간오지와 도서지역 등 가축사육 취약지역에 대한 가축 무료순회진료, 현장 컨설팅, 전기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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