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메타세쿼이아길 달팽이 걷기대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5일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각급 사회단체, 다문화가족과 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세쿼이아길 달팽이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 한 걸음 희망 한 걸음 함께 나누며 걸어요’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 날 걷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은 떠나가는 가을 길목에서 건강을 다지고 사랑과 희망, 추억을 나눴다.

‘자연과 힐링’이 함께 마련한 이번 걷기대회는 몸과 마음의 힐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식전행사에는 우도농악 공연과 한우리 난타공연, 생활체조 연합회 에어로빅 시연에 이어 2명의 다문화가족에게 선행상을 전달했다.

걷기대회는 추성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관방제림→굴다리→메타세쿼이아 길→금월교를 반환해 되돌아오는 왕복 6km 구간으로 약 90분이 소요됐다.

또 기초검진과 건강상담 부스, 사랑의 엽서쓰기, 참가자 중 연인 100쌍에게 초상화 그려주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이와함께 행사가 끝난 뒤 ‘정준호의 사랑의 밥차’에서 따뜻한 떡국을 나눠줬으며, 경품추첨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참가자 80여 명에게 자전거와 전기제품 등을 제공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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