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라남도는 14일 오전 광양만권 신대배후단지에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미국 LA 소재 한인 교포기업인 비즈포스트그룹과 베일러 글로벌헬스그룹을 중심으로 전남도, 전남대병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시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광양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에 500병상 이상, 1000여 명 고용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목표로 이뤄졌다.

투자 결정은 지난 3월 광양경제청이 미국 LA에서 비즈포스트 그룹과 신대배후단지에 의료기관 및 간호대학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7월부터 비즈포스트 그룹과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신대배후단지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전담반(TF)을 운영했으며, 8월 존김(John Kim) 비즈포스트 회장과 이 지사와의 면담으로 투자 실현을 구체화 했다.

이처럼 전남도 등의 적극적인 유치노력이 비즈포스트 측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줬고 수차례에 걸친 투자 예정부지 실사 후 이번 다자 간 투자협약이 성사된 것이다.

존 김(John Kim) 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 의료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종합병원 설립과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포스트 그룹은 1995년 미국 LA에서 설립된 자원 개발과 부동산 개발분야의 세계적 기업이며, 투자 파트너인 베일러 글로벌 헬스그룹은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8개 병원을 운영하는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이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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