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산시는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전라·충청지역 수출입 기업과 선사, 포워더 등 물류업체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해 군산항 홍보설명회를 갖고 있다.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12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전라·충청지역 수출입 기업과 선사, 포워더 등 물류업체 관계자 300여명을 초청해 군산항 홍보설명회를 가졌다.

군산시와 군산컨테이너터미널이 주최·주관하고 전북도와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홍보설명회는 군산항 이용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동북아 경제 허브항으로 거듭나고 있는 군산항의 장점과 비전, 다양한 인센티브와 새만금 신항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군산항 현황 및 이용혜택의 설명과 대중국 교역의 최적지로서의 군산항 인식도 제고를 위한 특강, 군산항 정착 우수사례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산항 부두 운영사 및 선사들이 상담 홍보부스를 운영해 수출입 기업들과의 즉석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국내외 경제악화와 해운경기의 침체로 인해 물류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군산항을 통해 비용절감과 물류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면, 기업인 여러분들에게 군산항은 성장과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최고의 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강태원 군산대 물류학과 교수는 특강을 통해 “한국과 중국간 FTA가 체결되면 수출입 물동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서해안권역 항만의 중요성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군산항이 대중국 거점 최적의 항만으로 새로운 실크로드 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월까지 군산항의 총물동량과 컨테이너 처리량은 각각 1391만7000톤과 3만3621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11%씩 늘어나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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