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걷기대회 포스터.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생태도시 담양군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사랑과 희망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군은 자연과 힐링(대표 최영규)과 함께 오는 15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랑과 희망나눔을 주제로 ‘제1회 메타세쿼이아 길 달팽이 걷기대회’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00년 이상 된 고목들이 만들어내는 풍치림의 장관을 느낄 수 있는 관방제림과 가을 옷으로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나무터널을 오가는 왕복 6㎞ 구간에서 열려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랑의 엽서 쓰기와 추억을 남기는 사진 만들기를 비롯해 대회에 참가하는 연인 100쌍에게 초상화를 그려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가족, 친구, 연인에게 가을날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후에는 정준호의 ‘사랑의 밥차’가 제공될 뿐만 아니라 한우리 건강난타, 여성 아이돌그룹 블레이디의 화려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펼쳐질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매달 열리는 걷기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준다면 더욱 살기좋고 정이 넘치는 담양이 될 것”이라며 “사랑과 희망나눔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대회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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