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과 국립광주박물관이 지난 5일 협약식을 갖고 있다. (담양군)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5일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과 내년에 열리는 특별전 ‘남도문화전Ⅵ-담양’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이 날 협약에서 내년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제대회로 개최되는‘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기간 중 국립광주박물관에서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갖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광주박물관은 이미 알려진 담양의 문화유산 뿐만 아니라 새로운 자료 수집과 연구를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특별전시를 추진하며, 담양군은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특별전‘남도문화전Ⅵ-담양’은 내년 9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될 계획이며,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담양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소개할 예정이다.

담양은 대숲과 청정한 환경을 자랑하는 태목리 유적을 비롯해 선사유적부터 고대유적이 자리하고 있으며, 송강 정철로 상징되는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산실로 잘 알려져있다.

이에따라 내년에 개최되는 특별전은 이같은 담양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심층 조명해 문화의 깊이와 향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두 기관이 협약체결을 통해 남도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키는데 공동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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