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여수 해상 케이블카가 주차장 문제로 운행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상 케이블카 주변 상가 입주자들이 여수시와 여수시의회에 운행 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해상케이블카 상가 입주자들은 지난 4일 호소문을 내고 해상케이블카가 즉시 운행될 수 있도록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여수시와 시의회에 간청했다.

이들은 사업 시행자인 여수포마 측으로부터 지난 7월 케이블카가 운행된다는 설명을 듣고 지난 6월까지 상가인테리어와 각종 기계구입 및 집기비품, 상가종사자까지 모집해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준공이 되지 않아 입주자 모두가 심각한 정신적 고통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또 입주자들이 금융권 대출 및 개인차용 등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했으나 사업이 지연되면서 이자부담 및 경비가 발생해 가족의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자들은 2년간 임시사용승인을 해준 뒤 여수포마가 여수시와 약속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한다 하더라도 어떠한 의의도 제기치 않겠다고 덧붙였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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