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여수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경남 거제에서 열린 2014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방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전국 지방세무공무원, 안전행정부, 학회, 교수 등 17개 시·도에서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여수시에서는 이미영(세무7급) 주무관이 전라남도 대표로 ‘턴 유어 아이즈! 有에서 無로’라는 주제로 산업재산권과 멤버십 회원권을 중심으로 한 세원발굴 방안을 발표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여수시는 연구과제에서 무형자산이 압도하는 시대에 특허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고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산업재산권과 멤버십 회원권에 대한 취득세 과세대상 확대 등 획기적인 세수증대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이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면 지방자주재원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했다.

여수시 세무과 고재익 과장은 “지방세 담당 공무원들의 꾸준한 업무 연찬을 통해 전문성을 길러왔던 점이 이 같은 성과의 밑바탕이 됐다”면서 “지방자주재원 확충에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