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협성남유통센터 하나로 클럽에서 개최한 '제23회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대회 품평회'에서 임실군의 '건고추'가 채소부분 대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대상을 수상한 임실군 양병규(가운데)씨와 한국 농업경영인 임실군 연합회 회원들이다.

(전북=NSP통신 최용석 기자) = 제23회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대회 품평회에서 임실군 양병규(오수면)씨가 채소부분 대상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농협성남유통센터 하나로 클럽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됐으며 20년 이상 지속돼 온 대표적인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다.

4일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한국 농업경영인(회장 양병규) 임실군 연합회는 잠곡류, 꿀, 고구마, 건고추, 고추가루 등 10여개 품종을 출품해 이중 채소부분 대상으로 ‘건고추’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군에서 재배한 ‘건고추’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대상 등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임실군 지역농업특화사업단은 해발 250~300m의 중산간 청정지역인 점과 일교차와 일조시간 등 재배환경이 우수해 고추재배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추산업’을 전국적인 명품브랜드화 하기 위해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종합적인 육성대책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ys@nspna.com, 최용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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