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일하고 싶은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구하기에 나서 주목된다.

서구는 구청 2층 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사와 지역 장애인의 취업지원 및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날 업무협약은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 간 희망사항을 서로 공유해 장애인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들에게도 적절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 날 협약에서 장애인의 구직 희망정보와 기업체의 장애인 구인정보를 공유하고 취업상담 및 취업박람회 등 행사를 공동추진키로 했다.

특히 장애인 구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체들의 참여를 높여 구인업체들이 실제적으로 고용하는 단계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이 서구청에 취업을 신청할 경우 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사와 연계해 취업지원 및 직업훈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구는 이와 함께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560여 명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활동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183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매월 20여만 원의 장애인연금을 지급하는 한편 2300여 명에게 장애(아동)수당을 지급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복지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실질적인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