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북구와 대구시 달서구가 영․호남 장애인 간 친선을 도모하고 재활의지를 다지는 친선교류대회를 개최한다.
북구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대구 달구벌 종합스포츠센터에서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 기초자치단체 자매도시 간 장애인들의 친선교류로 상호 화합과 우정을 나누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친선교류대회를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으며 올 해로 17회째를 맞게 됐다.
달서구의 초청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대구 50사 군악대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고무신 던지기, 좌식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 체육행사와 화합의 한마당으로 초청공연이 열리게 되며, 참여 장애인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또 대구시내 전경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83층 대구타워 77층 전망대를 관람하고 친선교류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송광운 청장은 “이번 행사는 두 지역 장애인들이 우호와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상호간 마음을 열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즐거운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북구와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89년 12월 양기관 간 자매결연해 장애인 친선교류 체육행사, 청소년 홈스테이 등 매년 상호 친선교류 등을 통해 우의를 증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광주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광주 북구 주최로 개최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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