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청소년들이 꿈과 끼, 창의성, 도전정신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유쾌, 상쾌, 통쾌한 상상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청소년 비즈쿨의 성과를 공유하고 청소년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14년 청소년 비즈쿨(Bizcool)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비즈쿨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비즈쿨 활동을 통해 얻은 결과물을 함께 나누고, 창의성과 도전정신 등 기업가 정신을 배워 나가는 행사로 올 해는 청소년 비즈쿨을 운영 중인 전국의 200개 초·중·고교 학생 및 교사 등 1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페스티벌 정신에 맞게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참여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전국 132개 비즈쿨 운영학교의 활동과 캠프(새싹기업캠프)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비즈쿨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비즈쿨을 통해 겪은 일화나 느낌을 우리말이나 영어로 발표하는 ‘비즈쿨 스피치 대회’와 일상에서 발견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어 창업의 전 과정과 기업가정신의 의미를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창업마블’과 ‘글로벌 런닝맨’ 등 흥미로운 게임과 함께 저명인사의 인생 경험담과 참여자 간 소통을 통해 도전과 열정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Play&Talk’ 가 열린다.

이 밖에 청소년 비즈쿨 추진 성과, 주요 선진국의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현황 등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집단의 ‘청소년 비즈쿨 컨퍼런스’도 열릴 계획이다.

특히 올 해는 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의 하나로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배울 수 있도록 페스티벌 기간 동안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희망가방을 국제기부단체를 통해 저개발국 어린이들에게 기부키로 해 어느 해보다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비즈쿨은 창의성, 도전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초·중·고교생 대상의 국내 유일의 청소년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비즈쿨 지정·운영 1362개교, 비즈쿨캠프 124회, 창업동아리 6505개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도전정신 함양 및 창업에 대한 인식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 도전정신, 나눔 등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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