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서울병원(이사장 오원혁)은 지난 22일 중국 룡정시 인민병원과 진료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한·중 의료교류의 물꼬를 텄다.

28일 광양서울병원에 따르면 중국 룡정시 인민병원 류해림 병원장, 이기철 부원장과 광양서울병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지속적인 진료지원과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상호진료지원을 바탕으로 양국의 의료기술과 정보교류를 비롯한 공동의학연구 및 지원, 인적교류를 통한 의료시설 개방, 체계적인 협진진료,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올해 중으로 광양서울병원의 의료기술인 어깨와 무릎, 척추 관련 습득을 위해 중국측 정형외과, 신경외과의사를 파견해 수술집도에 참여키로 했으며 한국에서 수술을 원하는 환자를 발굴해 직접 의뢰키로 약속했다.

또 섬진강의 수려한 관광자원과 광양항, 광양제철소 등을 바탕으로 상호 의료관광 상품의 공동개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중국 륭정시 인민병원은 아주대학병원과 고신대병원, 대우병원, 통영서울병원에 이어 광양서울병원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만305㎡부지에 2만4199㎡ 규모의 건물로 256병상과 27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28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12월에 개원한 광양서울병원은 광양 시내 시설 및 기관들과의 협약 외에도 순천, 여수, 하동군과의 협약을 통해 의료취약 지역까지 관리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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