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해 개최한 대나무 학술대회.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이 대나무 관련 종사자들의 정보교류와 대나무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담양군은 한국대나무발전협회 주관으로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담양문화원 대강당 및 한국대나무박물관 일원에서 ‘2014 한국대나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대나무발전협회의 위상 정립 및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임시 이사회와 학술대회, 분야별 토론 등이 진행된다.

또 문화예술 공연과 부대행사로 대나무 관련 제품홍보 및 식품 판매장터 운영, 대나무사진전 등을 마련해 일반인들에게도 대나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주제발표는 대나무를 활용한 산업화로 대나무 숯의 특성비교, 대나무 활용 맥주개발, 대나무 평판 제조기술, 대나무 패널제조, 죽력 및 죽초액 제조기술 등 대나무의 건축재료와 식재료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 개최되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대나무의 모든 것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대나무의 무궁한 가능성에 대해 끊임없이 함께 연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나무와 관련된 문화와 예술, 산업 등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나무발전협회는 지난 해 전국적으로 대나무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상호네트워크를 구성한 뒤 현재 157명의 회원이 정보교환 및 연구 활동을 통해 대나무 관련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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