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올해 시가 주관한 소상공인 튼튼경영지원사업(이하 새가게운동)의 우수 봉산단에 대해 시상식을 연다.

17일 부산경제진흥원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는 9개 우수 대학생 봉사단에 시상을 할 예정이며 새가게운동의 대상인 부산시장상은 사하구에 있는 '으라차차장어전국' 가게를 맡은 부경대 동아대학생으로 이뤄진 '하이파이브'팀이 선정됐다.

'으라차차장어천국’은 이번 새가게운동으로 매출이 2.5배 신장돼 이후날로 업체가 번창하고 있고, 이 외에 미더덕협동조합(부경대·신라대·영산대팀), 레몬티(부경대·동서대팀) 등 많은 업체들이 학생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매출 상승 등의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와함께 ‘한국술과 발효테라피’는 학생들의 지원으로 벤처기업지정을 받았으며, 노인일자리사업단인 ‘둘레상’과 ‘카페마실’도 학생들과 사업단을 맡고 있는 조윤희·진대현 사회복지사의 노고로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새가게운동은 부산시가 주관하고 재단법인 부산경제진흥원과 사단법인 한국소점포경영관리지원협회(회장 이유태 부경대교수)에서 공동 시행한다.

대학생 봉사단팀이 어려운 소상공인업체에 가서 무료로 일손을 지원하면서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보탬과 동시에 대학생도 기업체현장실습의 기회를 가지는 양방향프로그램으로 인정을 받은 소상공인-대학생 윈윈 모델로, 2012년부터 시행됐다.

2014년 새가게운동은 3~4월에 희망 소상공인업체를 모집하고 대학생팀을 매칭해 지난 5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 100일 간 시행됐다.

만 30세 미만의 청년들과 부산소재 대학생, 외국 유학생들로 팀을 이뤄 13개 부산소재 대학과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울산대학교 등의 부산거주 졸업생 등 2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소상공인업체는 협동조합, 청년창업기업, 노인일자리사업단을 포함해 50여 업체이며 마지막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팀은 총 42개 업체였다.

부산시는 이 중 절반이 넘는 20여 업체의 매출이 상승하고 경영환경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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