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오는 18일 해제면 송석리 송계어촌체험마을에서 개매기 체험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개매기 체험은 개막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갯고랑에 그물을 쳐놓고 밀물 때에 밀려든 물고기를 썰물 때에 바다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서 고기를 잡는 전통 방법이다.

송계어촌체험마을은 이번에 개매기 행사를 마련해 사라져가는 전통 어로방법도 보전하고 마을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주막거리 및 알뜰장터를 열어 친정어머니의 손길과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농산물과 음식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종철 어촌계장은 “개매기 축제는 참가자들과 송계마을 사람들이 갯벌에서 오염되지 않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그대로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농어촌체험행사를 일회적이고 단순한 농촌체험활동에서 벗어나 교육적이고 의미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17개 마을중심 농어촌체험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체험마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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