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목포시가 박홍률 시장 주재로 2015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마무리하며 내년도 시정운영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6차례에 걸쳐 개최된 보고회는 6급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추진상 애로점, 예산상 문제점, 개선대책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됐다.

시는 민선6기의 시정목표, 추진전략 등에 맞춰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전략적인 대응책을 수립했다.

특히 신규사업 89건, 공약사업 50건, 계속사업 209건 등 총 348건을 발굴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도가 민선6기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또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신규사업을 가급적 억제하는 한편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대양 세라믹 산단 기업유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 본격 추진, 중국자본 유치를 위한 중화권 국제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국 관광상품 개발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시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목포시의료원의 보호자 없는 환자안심병동 운영, 목포시 보훈회관 건립,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을 추진한다.

시민안전을 위해 안전목포 3.0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제공 등에 노력하며 원 신도심간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목포 KTX 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도심상가 주차장 조성, 원도심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 확대 등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위해 서민시장 100대 시책 추진, 목포시 SNS 서포터즈 구성, 시민과 소통의 날 운영, 시민소통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며 시장이 민생·복지·현안사업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행정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 체류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 민자 유치를 통한 유스호스텔 건립, 작은도서관 1동 1개소 개관, 초등학교 주변 식품안전지킴이 운영, 건강정책 인프라 구축, 치매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 등 신규사업도 추진한다.

박홍률 시장은 “2015년도는 목포 발전의 초석을 놓게 될 아주 중요한 한해로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새목포 창조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시책을 차근차근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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