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POSCO(005490)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무료급식 시설인 ‘나눔의 집’이 태인동과 광영동에 문을 연 지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광영동에 사는 김귀식(여,66)씨는 광영동 ‘포스코 나눔의 집’이 개소된 이후 지금까지 배식과 설거지, 청소 봉사를 해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영동 나눔의 집을 책임지고 있는 김화산(52)씨는 “10년째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은 배식 봉사뿐 아니라 나눔의 집을 찾아오는 노인들에게 말벗이 되어주는 등 따뜻한 마음도 함께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광양제철소 직원 부인 송정숙(금호동, 50)씨는 “조를 편성해서 운영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나눔의 집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가끔 보이지 않는 어르신들이 계시면 어디 아픈 건 아닌지 염려가 된다”고 말했다.

나눔의 집 봉사자들은 350명으로 광양제철소 직원부인과 광영동과 태인동 부녀회원 등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노인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를 편성해 돕고 있다.

한편 ‘포스코 나눔의 집’은 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어려운 광영동과 태인동에 사는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 직원식당을 운영하는 포스웰이 음식을 준비하고 운영에 필요한 배식과 청소 등은 자원봉사자들이 꾸려가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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