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지난 1일 확대 개소한 ‘찾아가는 은빛사랑 한글교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평생학습도시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찾아가는 은빛사랑 한글교실’을 지난 1일부터 11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해 배움의 문을 활짝 열었다.

군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은빛사랑 한글교실’이 기존 11개소에서 18개소가 추가돼 지난 1일부터 30여 개 소가 운영된다고 3일 밝혔다.

한글교실은 한글을 배우려는 성인과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강사들이 직접 마을 경로당과 교회로 찾아가 진행된다.

또 한글교실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됐으며,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퇴직자 및 문해교육 자격증 소지자들로 구성됐다.

한글교실은 한글공부 외에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은행 일보기, 버스이용하기, 마을 문패읽기 등 실용적인 생활교육과 숫자 쓰기, 계산법, 구구단 외우기 등 수셈공부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동요, 민요, 추억의 노래 등 가사 읽고 따라 부르기 등 한글공부에 흥미를 더해주는 노래교실도 함께 진행해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군민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제2의 행복을 찾아가는 건강교실이 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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