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보건소가 지역 경로당을 돌며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으로 노인 구강건강 전담반을 구성해 2권역팀 11명이 매주 목요일마다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 어르신들의 구강건강을 돕고 있다.

올 해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는 봉산면과 용면, 금성면 등 3개 면이 대상이며, 지금까지 봉산면 10개 경로당을 방문해 254명의 어르신들께 구강검진과 교육, 틀니 세척,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다양한 구강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스켈링 시술 및 구강건조증 예방법, 의치관리법, 잇몸병의 원인과 예방, 올바른 잇솔질 방법,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한편 시린 치아 방지를 위한 불소도포도 이뤄졌다.

이와 함께 구강 건강관리교육 참여자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해 의치보관 통, 세정제, 칫솔 등을 보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경로당 구강건강관리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오는 11월 중순까지 금성면 10개 경로당을 추가로 방문해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후 관리 등을 통해 잇몸질환 발병을 최소화해 노년기 치아기능을 회복시키고 건강 불균형을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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