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허아영 기자) = (NSPTV 도남선 앵커) = 7080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면 월드메르디앙 원더 풀 시티가 단기간에 1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하고 잔여세대에 대해 2차 조합원을 모집에 나섭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원더 풀 시티 1차 조기마감의 원인이 무엇보다 인근 아파트들보다 저렴한 공급가에 있다고 진단합니다.
보도에 허아영 기잡니다.
지난 2007년 12월 입주한 부산진구 동평로의 연지 자이 아파트.
총 547세대로 인근에 서면과 어린이대공원, 시민공원 등이 위치해 월드메르디앙 원더 풀 시티와 입지조건이 비슷합니다.
국민은행 기준 현재 시가는 기준층이 3.3제곱미터당 1000만원이 넘습니다.
지난 2007년 입주 당시 연지 자이의 분양가는 700만원대였습니다.
[인터뷰 / 부산진구 A공인중개사사무소]
자이1차 34평이 3억6천 16층 정도 3억6천 3억7천 정도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요거는 한 7년 정도 됐죠. 6~7년, 7년 정도 됐습니다. 처음 분양할 때는 780~800밖에 안됐는데 지금은 1200정도 다 하니까요...
이보다 저렴한 1000세대 대단지 당감동일스위트는 지난 2005년 입주해 현재 분양가는 750만원대이며, 1996년 입주한 668세대의 태화현대아파트는 800만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원더 풀 시티는 최신형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이보다 저렴한 720만원에 공급됩니다.
[인터뷰 / 최기석 서면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장]
“월드메르디앙 서면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720만원 750만원 정도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데 실제 인근 가격형성돼 있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원더 풀 시티는 지하철 2호선 동의대역과 가야역. 더블 역세권이며 부산 최대의 번화가인 서면에 가깝습니다.
재개발 현장에서 지역주택조합으로 전환한 부산의 첫 사례인 만큼 성공 여부가 주목됩니다.
NSP뉴스 허아영 입니다.
[촬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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