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장기적 경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형태의 품격있는 먹을거리들이 속속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에 따르면 침체된 소비심리 속에서도 독특하면서도 신뢰성 및 맛을 검증받은 음식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먹을거리 역시 주목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이에따라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러브잇(LOVE IT) 푸드 페스티발’이란 테마로 색다른 미각을 경험해볼 수 있는 ‘스타 푸드 시식 이벤트’를 진행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5월 오픈한 이래 성공적인 차별화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신세계 푸드 마켓’을 널리 알리는 한편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풍성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신세계 지하 1층에서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진행되는 시식 이벤트는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각 먹거리 별로 1~2시간 가량 시식코너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 기간 내 먹는 모습과 음식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신세계백화점 페이스북 페이지 타임라인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을 1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러브잇(LOVE IT) 푸드 페스티발’에 참여하는 식품 브랜드는 전용 숙성실에서 숙성시키는 동안 고기의 수분이 감소되고 지방과 육즙이 농축돼 풍미가 깊고 부드러워지는 고급육 ‘드라이에이징 한우’, 흑산도 수협 15번 박학준 중매인이 흑산도 홍어 인식표로 이력관리를 하는 신선한 ‘흑산도 홍어’, 신안 ‘영백염전’의 도자기판 천일염으로 간을 해 맛과 식감이 우수한 ‘신세계 건생선’이 선을 보인다.
또 영광 법성포 77번 구용우 생산자가 직접 생산한 굴비로 HACCP 인증 시설에서 위생적인 엮거리 작업을 한 ‘구가네 법성포 굴비’, 농약과 합성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초지에서 자란 자연산 목초와 유기농 사료로 기른 제주 성이시돌 목장 젖소의 갓 짜낸 ‘SSG 우유’등 이 소비자의 미각을 돋울 전망이다.
조승식 광주신세계 식품팀장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를 오픈 이래 지난 5개월 동안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이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먹거리를 발굴해 지역에서 맛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푸드 마켓’ 코너는 지난 5월 오픈한 뒤 지난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두 자릿수 신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 연령대에 걸친 고객들로부터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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