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송도근 사천시장, 이정학 DLHI 대표이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은희진 이코너지 대표, 권오봉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윤상기 하동군수. (하동군 제공)

(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해양플랜트 클러스터로 구축 중인 금성면 갈사만에 5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력 및 풍력발전 터빈 제조공장과 바이오메스 발전소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날 오전 10시 20분 경남도 주관으로 ‘경남 5+1 전략산업 투자유치·설명회’가 열린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이코너지와 ‘조력 및 풍력발전 터빈 제조공장 설립과 바이오메스 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홍준표 지사와 윤상기 군수,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은희진 이코너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터빈 제조공장 및 바이오메스 발전소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코너지는 오는 2018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갈사만 산업단지 7만 9339㎡(2만 4000평)에 친환경 조력 및 풍력발전 터빈 제조공장 설립과 함께 바이오메스 발전소를 건립키로 했다.

이코너지는 또 공장 및 발전소 가동에 따른 신규 고용인력 50명을 하동군을 포함해 도내에 거주하는 사람을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남도와 GFEZ, 하동군은 투자기업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공장 설립에 따른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코너지는 독일 케네시스 사(社)와 네덜란드 토카도 사(社)로부터 각각 풍력 및 조력발전 터빈 제조 기술을 이전받아 갈사산단 6만㎡(1만 8000평)에 오는 2018년까지 조력 및 풍력발전 터빈 제조공장을 설립해 연간 2.4MW급 발전 터빈 40대를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기간 갈사산단 2만㎡(6000평)에 터빈·보일러·콘덴서 등의 주기기와 사일로, 부속 건물로 구성된 100MW(50MW급 2기) 설비용량의 바이오메스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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